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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는 11일 오전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김성제 의왕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천 지방정원의 효율적 시행을 위해 4개 자치단체 간 재원조달 등 상호 협력과 업무 수행에 필요한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광명시는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안양시는 재해영향평가, 군포시는 환경영향평가, 의왕시는 문화재 지표조사를 각각 추진하며, 4개 지자체는 관할 구역별로 인·허가 이행, 조성공사를 시행한다.
4개 시는 이와 함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동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그동안 4개 지자체는 2021년 5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사업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안양천 명소화·고도화사업 행정협의회 창립 △안양천 지방정원 기본계획 수립 용역 △산림청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이날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4개 자치단체와 힘을 모아 안양천 100리 길을 수도권 최초의 국가정원으로 지정받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천 지방정원 사업면적은 39만㎡, 연장은 28.8km로 4개 도시를 연결하는 기본구상을 토대로 안양천을 경기도 대표적인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수도권 시민의 여가와 문화가 공존하는 정원문화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