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총선에서 신당 창당을 '지지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25%에 그친 반면 '지지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68% 비율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공동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를 막론하고 신당 창당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데, 신당이 만들어지면 지지할 의향이 있나'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이다.
'모름·무응답' 비율은 7%였다.
세대·권역별로는 '신당 지지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30대(33%)와 서울(27%)에서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18%)과 강원·제주(18%)에서 가장 낮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5%)이 국민의힘 지지층(19%)보다 신당을 지지하겠다는 답변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진 및 다선 험지 출마'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과반이 '동의한다'(51%)고 답했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39%로 나타났다.
국회 본회의 /송의주 기자 |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각각 56%, 51%가 중진·다선의 험지 출마론에 찬성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포인트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