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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설봉공원·복하천 수변공원, 시민 품으로...쾌적하고 ‘쉼’이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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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남명우 기자

승인 : 2023. 12. 05. 10:51

이천시
어린이 테마놀이터, 복합전망타워 등 시민들이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설봉공원 조감도/이천시
경기 이천시의 설봉공원이 어린이 테마놀이터와 사계절 썰매장, 복합 전망타워잔디광장 등 시민들이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복하천을 중심으로 이미 조성된 삼겹살공원과 중리천 생태공원, 제2수변공원 뿐만아니라 2만8000여 평 규모로 제3, 제4 수변공원도 조성된다.

5일 시에 따르면 설봉공원을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바꾼다.

우선 내년 5월까지 진행될 1단계 보행자 위주 가로정비사업을 통해 시민의 탑과 설봉정 사이에 있던 차로를 없애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6045㎡ 규모로 다양한 공원프로그램과 이벤트나 행사 등이 진행될 잔디광장도 들어선다. 여가와 문화, 교류를 담는 시설로 야외공연이나 영화상영, 플리마켓, 벼룩시장, 각종 콜라보 행사, 문화행사 등을 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또 1단계 설봉공원 개선사업의 핵심이 될 수 있는 어린이 테마 놀이터가 2779㎡ 규모로 조성된다. 입체적인 놀이시설과 놀이터 중심에 있는 커뮤니티 쉼터를 통해 아이들의 놀이 상상력을 키우고 부모와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보행자 전용 산책로를 만들고 노후된 포장도로를 개선하기로 했다. 노후된 공원시설을 정비하고 내부도로로 분리된 공간을 개선함으로써 사람을 위한 공원으로 탈바꿈한다는 취지다.

또 시는 이천의 대표적인 공원이면서 관광지 역할을 하는 설봉공원의 성격을 고려한 즐길거리를 추가하는 테마공원을 조성한다. 이미 제거된 곰방대 가마터에는 현재의 경사지를 활용한 사계절 썰매장을 만들고 복합전망타워를 조성해 설봉산과 도심경관을 즐길 수 있게끔 한다는 방안이다.

이천시
새롭게 조성되는 수변공원 조감도/이천시
이천을 가로지르는 복하천을 중심으로 대규모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진리동과 안흥동을 잇는 복하천변 9만3242㎡ 부지에 조성될 수변공원은 기존 제1수변공원인 삼겹살공원과 제2수변공원, 중리천 생태공원과 연결돼 새로운 이천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전망이다.

김경희 시장은 민선8기 공약사항과 시민이 원하는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 등을 거쳐 공원조성계획을 변경했다. 설문조사과정에서 시민들이 요구했던 캠핑장이나 테마숲, 잔디밭, 경관정원, 카페시설, 대형어린이 놀이시설, 물놀이시설, 어드벤처 타워 등을 공원 조성사업에 접목해 숲과 잔디밭이 있는 캠핑장에서 아이들과 같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중리천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복하1교방향 3만5208㎡ 부지에 조성되는 제3수변공원은 삼겹살 공원옆 주차장을 만들고 가족캠핑장과, 숲속 휴게공간, 잔디밭, 이벤트 마당 등이 조성된다. 또 중리천 생태공원에서 서희교 방향 5만8천34㎡ 부지에 조성되는 제4 수변공원은 물놀이형 수경시설과 어드벤처존, 테마가든, 테마숲 등이 만들어진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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