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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는 정도희 천안시의장과 시의원, 도의원, 배농가 200여명이 참석한다. 농촌진흥청 채의석 농촌지도관과 최종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주제 발표에 나서고 사회는 유영오 약흔피해대책위원장이 맡는다.
올해 10월 기준 천안시 과수화상병 확진과 공적 방제 규모는 총 27건에 10.6ha이고 보상금 지급이 완료된 건은 3건에 불과하다.
또 한번 매몰한 부지에 다시 작물을 심고 재배해 농가에 소득이 발생하기까지 최소 4년이 걸리는데 1평당 손실보상금이 고작 4만3000원이라는 점도 개선사항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철환 의원은 "과수화상병은 예방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감염이 확인되면 부분매몰 내지는 과원 전체를 폐원해야 하는 등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온다"며 "농가에서는 과수화상병 예방과 진단, 손실보상금 지급 등 정부 대응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과수화상병이 농가의 생명을 위협한지 오래인데 여전히 예방과 보상이 미흡한 점은 아쉽다"며 "정부부처와 천안시의 집행부서가 농가현실을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본 토론회의 개최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