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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봉화군에 따르면 우선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호찌민 9.23공원에서 열린 호찌민-경북 문화관광 페스티벌에 군은 경상북도와 함께 관광홍보관을 운영하며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은 물론 베트남과 봉화군의 특별한 인연 등을 전시·홍보했다.
지난 29일에는 하노이에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만나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에 베트남역사전문가 참여, 협력 MOU 체결 등 베트남 중앙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베트남에서도 경상북도, 봉화군,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박닌성의 4자협력 MOU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또한, 봉화군 우호방문단은 같은 날 베트남 박닌성을 찾아 경상북도와 박닌성의 우호 교류를 위한 MOU 체결식과 우호교류기념비 제막식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참석했다.
30일에는 국제교류도시인 뜨선시를 방문해 레 쑤언 러이 당서기장과 황 바 휘 뜨선시장을 만나 지난 9월 자매결연을 위해 우리 군에 방문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양도시의 우호대표단 및 예술공연단 파견, 학생·민간·공무원 교류, 계절근로자 도입 등 자매결연 이후 세부적으로 진행할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박현국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군의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봉화군과 뜨선시, 경상북도와 박닌성,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연결고리가 더욱 견고해진 계기가 됐다"며 "국제자매결연 도시인 뜨선시와의 지속적인 우정을 나눔과 동시에 양국의 교류관계에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