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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한 장관이)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정된다면 참 좋은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굉장히 신선하고, 너무 좋은 분"이라며 "제가 이민정책위원인데 이민정책 토론할 때 많이 만났다. 아주 합리적인 분이고 저보다 젊지만 제가 존경하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한 장관 출마 카드가 혁신이라고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엔 "우리가 다 혁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인 위원장은 대통령 측근의 총선 출마에 대해선 "수능이 왜 있나, 시험을 쳐서 좋은 대학교, 좋은 학과에 갈 수 있는 공평한 길"이라며 "경선도 수능처럼 그렇게 돼야 경쟁력이 있고, 그분들이 나와서 페어(공정)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인구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총선 관련 구체적인 계획을 언제 밝힐 것이냐'는 질의에 "저는 저의 중요한 일이 많이 있다. 중요한 일을 열심히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 장관은 '주말 사이 대구에 다녀오면서 출마설이 확실시된다는 얘기가 나왔다'는 질문엔 "그 질문에 대해서 충분히 답을 드린 것 같다"며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고 언급했다.
이번 주 법무정책 현장 방문 일정으로 대전과 울산을 잇달아 방문하는 것을 두고 '출마 행보로 보인다'는 질의엔 "구글링을 한 번 해보라"며 "저 말고 다른 장관들도 그런 업무를 굉장히 많이 하셨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