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건물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서울 지역 업무용 건물(오피스 빌딩) 거래 금액은 총 253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거래 건수는 7건으로 동일했지만 거래액은 18.4% 줄었다. 1000억원 이상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영향이다.
같은 달 서울 상가와 숙박시설, 판매시설 등 상업용 건물 거래액도 6802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역시 전월 대비 10.0%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거래 건수도 24.5% 줄어든 111건이었다.
분기 기준으로 보면 오피스 빌딩과 상업용 건물 시장의 분위기는 서로 엇갈렸다. 올해 3분기 서울 오피스 빌딩 거래액은 총 9224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98.5%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상업용 건물 거래액은 16.6% 줄어든 2조1709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