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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는 최근 이승만 대통령기념관 설립 기금에 기부금을 낸 뒤 열린공감TV가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설 등을 제기하자 허위 사실이라며 언론에 의견을 게재하고 법적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이들 단체는 "이 씨가 '언론의 편향적 선동으로 국민이 분열한다면 자유대하민국의 미래가 바람지하지 않다'고 제기한 문제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한낱 개인이 가짜뉴스와의 싸움에 쉽게 나설 수 없는 만큼, 사회공동체 차원에서 가짜뉴스를 근절하고 피해 구제 방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달의 가짜뉴스(9~10월)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압수수색 376회'를 비롯한 12개 기사가 선정됐다.
민주당이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부각하고자 압수수색 횟수를 376회에 달한다고 포장했지만, 정확한 근거를 찾기 어렵고, 심지어 검찰은 지난달 30일 입장문을 내고 36회라고 반박했다는 게 이들 단체의 설명이다.
이들 단체는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이 지난달 12일 홈페이지에 올린 가상 칼럼 '[가상] 문재인 전 대통령 사과문'이 10여일 뒤 '가상'이라는 전제가 빠진 채 SNS상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로 확산하고 있다"며 "김 이사장의 의도는 알 수 없지만, 가상을 전제로 한 글이 '신종 가짜뉴스 생산 수법'으로 악용될 수 있기에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