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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어르신을 비롯하여 강종만 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영광군의회 의원 및 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 주요 내빈과 표창대상자 24명을 포함해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어르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나라 발전과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경로효친의 소중한 정신을 되새겨 공경의식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식전공연으로 영광여성합창단의 멋진 노래로 시작해 아람어린이집 원아들의 깜찍한 율동에 많이 웃고 박수치는 하루가 되었다며 어르신들은 흥겨워했다.
이어 노인강령 낭독, 유공자 표창, 환영사, 건강체조, 가수공연(김성환, 평양예술단) 및 부대행사(이·미용, 네일아트, 제기차기, 투호, 사진찍기, 터링와 짐볼난타)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김학실 대한노인회 영광지회장은 기념사로 "영국의 속담에 노인 한 분이 별세하면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같다고 했고 그리스 격언에는 집안에 노인이 안 계시면 빌려서라도 모시라는 말이 있다"며 "한국이 인류 문명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핵심은 바로 효사상이다"고 말했다.
강종만 군수는 축하 메시지로 "지금의 발전된 영광이 있기까지 어르신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영광의 미래는 보다 풍요롭고 잘사는 영광을 만드는데 다함께 동참하고 힘을 합쳐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강 군수는 "따뜻한 노후, 행복한 일상생활을 위해 경로당 부식비지원을 늘렸고, 당초 줄어들었던 노인일자리사업을 209명으로 늘려 어르신들에게 보약 같은 혜택을 드렸다"며 "1천여 공직자와 함께 편안하고 안심하게 잘 살 수 있는 '군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영광'을 만들기 위해 노인복지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