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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2회째를 맞은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하고 건축의 공공가치를 일깨우는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건축물(공공·민간·주택), 건축문화진흥, 학생설계부문으로 진행된다.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 45명(공동수상자 14명 포함)을 선정했다.
건축물, 건축문화진흥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을, 학생설계공모전 대상자에게는 국가건축정책위원장상을 수여한다.
우선 사회·공공 부문에선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한 남양주시의 '펀그라운드(FUN GROUND) 진접'이 대상에 선정됐다. 민간 부문 대상은 카페, 전시공간 등 누구에게나 개방된 공간을 제공한 서울 후암동에 위치한 '콤포트 서울'이 받았다.
주택 부문 대상은 스스로 평생의 보금자리를 가꿔가는 방식을 표현한 '강화바람언덕 협동조합주택'이 수상했다.
건축문화진흥 부문 대상에는 '오픈하우스서울 임진영 대표'가 차지했다. 그는 10년이 넘는 기간 시민들에게 건축의 생생한 현장을 소개해 건축의 공적 가치를 높이며 새로운 건축문화의 가치를 전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건축문화진흥 부문은 미디어, 출판,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축의 외연을 확장한 유공자 중에서 건축문화진흥의 기여도, 활동의 지속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학생설계공모전은 새로운 교통수단의 등장이 촉발할 변화된 도시의 모습을 미래 건축가인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그려내도록 했다.
아울러 학생설계공모전 대상은 도시와 환경 문제의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숨 : 001'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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