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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최강 등극 ‘다나와’...“PGC, 안정적인 운영으로 트로피 들어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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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3. 10. 28. 11:21

PWS 페이즈 2 GF 우승 트로피 들어 올린 '다나와' 인터뷰
다나와가 PWS 페이즈 2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정상에 올랐다. 이제 다나와에게 남은 것은 세계 최강의 자리를 가리는 PGC로 향하게 됐다.

27일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국내 프로 대회인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2023 PUBG WEEKLY SERIES: KOREA, 이하 PWS)’ 페이즈 2 그랜드 파이널 4일차 경기가 잠실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그랜드 파이널 경기 결과 다나와는 최종 합계 190점(116킬)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나고 PWS 페이즈 2 우승을 차지한 '다나와' 서울, 이노닉스, 로키, 살루트 선수와 신명관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아래는 일문일답.
PWS 페이즈 2 우승 '다나와' /크래프톤
- PWS 페이즈 2 우승 소감은
서울: 그랜드 파이널 첫날 점수를 많이 못 먹어서 당황했는데 저희 아니면 우승 할 팀 없다 생각해서 기분은 덤덤하다.
로키: PWS 페이즈 1때와는 다르게 3일차까지 누가 우승할 지 모르는 상황이라 짜릿했다.
이노닉스: 아쉬운 판들이 많다. 국내 리그에서 우승 못하면 PGC에서도 가능성 없다 생각해서 최대한 잘 준비했다. 우승해서 기분 좋다.
살루트: 이번 대회 위클리 스테이지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그랜드 파이널에서 조금이나마 보완돼 만족스럽게 우승했다.
신명관: 우리 팀이 뒷심도 강하고, 항상 발전 가능성이 있고, 팬들이 기대할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 준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 1, 2일차 경기력과 나머지 경기력 차이 컸다. 바뀐 부분이 무엇인지
신명관: 첫날에는 저희가 생각보다 실수가 많았다. 그런 부분을 최대한 피드백 했고 2일차에는 나쁘지 않은 점수로 마감했지만, 중간에 쉬면서 3, 4일차에는 많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 발전적 대화를 많이 했다. 감정적으로 실수에 대한 지적하는 것보다는 발전하기 위해 대화를 많이 했다. 그 결과 3일차에 점수를 따라잡을 수 있었고 오늘 경기장 오기 전에 우리 팀의 플레이 콘셉트를 마지막 날에 맞게 맞췄다. 또 3일차에 해답을 찾은 느낌으로 어떻게 할지 준비를 잘 해서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 이노닉스는 메인 오더를 맡고 있는데 GF 4일간 가장 어려웠던 순간과 잘 풀린 상황은 언제였는지
이노닉스: 통계로도 나왔지만 1일차가 가장 어려웠다. 어려웠던 이유는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우승을 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부담감이 있었다. 가장 잘 된 날은 아무래도 오늘이다. 4일차에 감독님과 코치님이 피드백 해 주신 점을 토대로 선수들끼리도 종합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게임을 풀어 나가야 할지, 서로에게 득이 될 것이 무엇일지 이야기를 많이 해서 원래 알고 있던 다나와 이스포츠의 폭발력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 살루트는 그랜드 파이널 MVP 차지했는데 언제 알았는지
살루트: 솔직히 말해 이번 대회는 우리 팀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받을 줄은 몰랐다. 근데 형들이 잘 해줬고 내 포지션 상 운 좋게 킬을 많이 먹은 덕이라 생각한다.
 
- 로키는 이번에도 PNC 2023 때와 마찬가지로 동기부여의 요인이 상금인지
로키: 이번에는 상금이 그만큼 크지 않아서 그렇지는 않고 (웃음). 내 앞에서 다른 사람이 우승 세리머니 하는 것이 싫어서 내가 우승해야겠다고 속으로 생각했다.
 
-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중하위권 팀이 실력 상향평준화 됐다고 보는지
이노닉스: 잘 모르겠다. 오프라인으로 그랜드 파이널을 치렀는데, 계속 상위권에 있던 팀들이 결국 밑으로 내려왔는데 그것이 경험의 차이이고 부담감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상향평준화까지는 잘 모르겠다. 왜냐하면 매치가 지날수록 순위가 정리되었던 걸 보면 그렇다. 

- PNC 2023때 살루트 선수가 없는 상태에서 대회를 치르다가 이번에 살루트 선수와 함께 했는데 특별히 지시한 것이 있는지
신명관: 헤븐 선수와 살루트 선수의 가장 큰 차이는 플레이 스타일도 그렇고. PNC와 이번 대회의 게임 컨셉트를 다르게 봤다. 살루트 선수에게 주문한 것은 교전 부분에 강점이 많은 선수인데 본인이 대화 흐름에 잘 끼지 못하면 교전에 대한 생각도 잘 못하기 때문에 팀원들과 대화하는 흐름을 놓치지 말라고 지시했다.
 
- 국내 대회에서 포지션 바뀌고 첫 대회였는데, 본인의 플레이에 대해 만족도는
서울: 저의 플레이를 바꿨다기보다는 메인 오더가 바뀌어서 메인 오더가 하고 싶은 대로 그에 맞춰서 게임을 했다. 변한 건 없는 것 같다. 나의 플레이에 대한 만족도는 아직은 첫 대회라 그렇게 높지는 않은 것 같다.
 
- PGC 2023에 임하는 각오와 팬분들에게 한마디
서울: 이번 PGC는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경기를 이끌어 가려고 한다. 팬 여러분들도 늘 그렇듯 많이 응원해 주시면 태국에서 트로피 들어 올리도록 하겠다.
로키: 이번 PGC가 상금이 굉장히 크다고 들었다. 상금을 목표로 꼭 우승해서 원하는 것 사고 싶다.
이노닉스: 프로 선수로 생활한 지 5년 정도 됐다. 네이션스컵 빼고 우리 팀으로서 세계대회 우승 경력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는 확실히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살루트: PGC 2023가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들이 오는 만큼 어려운 대회인데 그걸 이겨내고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
신명관: 맨 처음 우리 팀 멤버들이 보이고 처음 인터뷰했을 때 PGC를 위해 그때까지는 팀을 완성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사실 아직까지 만족도가 엄청나게 높은 팀은 개인적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 점을 찍어야 하는 대회가 남았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기간에도 선수들이 개인적인 스트레스나 힘든 부분이 많았다. 
우리 팀 매니저, 코치들도 스트레스 받으면서 준비하고 있는데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고, 그런 스트레스를 선수들이 지금까지는 잘 이겨내 줘서 정말 고맙다고 이 자리를 빌어 말하고 싶다. 마지막 점 찍는 것 남았으니 조금만 더 힘들면 PGC를 우승했을 때 정말 더 기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꼭 다나와 이스포츠가 PGC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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