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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제27회 순창 추령장승축제’ 2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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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박윤근 기자

승인 : 2023. 10. 25. 11:04

28일과 29일 이틀간 추령장승촌에서, 다채로운 체험 준비
순창 1025 - 자료사진 추령장승 축제(22년 축제장 모습) (1)
'제27회 순창 추령장승축제'가 오는 28일 전북 순창 복흥면 서마리 추령장승촌내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순창군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제27회 순창 추령장승축제'가 오는 28일 전북 순창 복흥면 서마리 추령장승촌내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순창추령장승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향토문화인 장승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우리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29일까지 진행된다.

복흥면의 멋과 흥, 정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에는 장승 깎기 시연을 비롯해 난타 공연, 대금 연주, 플루트 연주, 벨리댄스,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이 열리며, 장승깎기, 연날리기, 수수빗자루 짜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행사 2일 차인 29일에는 뽀식이 아저씨로 잘 알려진 개그맨 이용식 씨가 축제장을 찾아 깜짝 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 장소인 복흥면 서마리 추령장승촌은 수백여 기의 다양한 모양의 장승과 솟대가 전시돼 있는 전문 전시 공간으로, 멋진 산 풍경이 펼쳐지는 추령의 넓은 부지에 전국 각지의 전통 창작품, 아프리카·인도 등지의 장승과 솟대 등을 관람할 수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명소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27회를 맞이한 추령장승축제가 지역 축제를 넘어 전국구,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축제가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면서 "이번 추령장승축제에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소중한 추억을 쌓아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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