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제279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유의식의원은 "전라북도 14개 시군 중 다섯 번째로 인구가 많고, 오직 완주만이 인구가 증가세인 지금이야말로 완주군의 행정·입법·의료 서비스의 질적 확대를 요구하고 현실화 할 수 있는 최상의 적기"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간 완주군은 전주시와 인접해 있다는 이유만으로 주민의 행정 편의에서 소외되고 불평등을 격어 왔다"며 "전라북도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법원, 건강보험공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도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유 의원은 "완주군은 지방소득세 규모가 월등히 높은데도 인구나 지방세 규모가 작은 정읍, 남원, 김제, 진안군에도 있는 세무서 하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의료서비스도 열악해 전북도 시군 중 면적이 가장 넓고, 인구도 5번째로 많은 지역임에도 응급의료기관은 삼례읍에 소재한 민간병원 1곳이 유일하며 10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도 전무 하다"고 성토했다.
이에 유의원은 "지난 8대 의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러 동료의원들을 필두로 국민건강보험 완주지사, 완주세무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완주군법원, 전북권 산재병원 유치 등을 촉구해 왔다"며, "더 열심히 뛰어야 할 주체인 집행부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아울러 유의식 의원은 "그간 의회에서 요구해온 완주군 위상에 합당한 행정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행정타운 공공기관 이전 및 완주지사 유치 등을 위한 창구를 일원화해 종합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 달라"고 촉구하고 전향적인 검토와 계획수립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