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가 이혼 두 달여 만에 재혼을 발표한 가운데, 상대에 대한 추측성 루머가 잇따랐다. 이에 남현희는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남현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축하해 주시는 분들, 걱정해 주시는 분들 모두 그저 감사하다"라며 "저 이제는 정말 행복하게 살고 싶다. 딸과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많은 이야기를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세상에 정말 못된 사람 많은 것 같다. 걱정해 주시는 것만큼 하나씩 하고 싶은 말 풀면서 세상 더 잘 살아가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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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여성조선은 남현희와 예비 신랑인 전청조씨의 연애 풀 스토리가 담긴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 앞서서 남현희는 "비난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며 "슬하에 11살 딸이 있고, 청조씨와 나이 차이가 15살이다. 경제적으로도 차이가 많이 난다"고 언급했다.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씨는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하고, 현재는 국내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미국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미국에서 지냈고, 다수 대회에서 우승할 정도의 승마 실력을 갖췄으나 부상으로 은퇴한 후에는 글로벌 IT 기업 임원으로서 경영을 도왔다고 소개됐다. 불가피한 개인 사정으로 밝힐 수 없는 개인적인 이야기가 있어 이와 관련해서는 남현희와의 결혼식 직전에 직접 밝힌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 매체에서는 전청조씨와 남현희의 커플 화보도 함께 전해졌다. 전씨의 얼굴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그와 학창 시절을 함께 보냈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일화, 목격담 등이 온라인상에서 퍼졌다. 이들 중에는 자신의 실명을 걸고서 목격담을 전하는 이들도 있었는데, 그중에는 제주도에서 3~4년 전에 그가 자신의 아랫집에 살았고, 그 당시에는 다른 이름으로 살고 있었다는 주장이었다. 이 밖에는 전씨가 여자라는 주장, 사기와 연루됐다는 의혹, 미국이 아닌 인천 출생이라는 의혹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퍼진 상태다.
남현희는 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12년 만인 지난 8월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