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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조성문 흥양농협 조합장, 김석찬 NH농협생명 사업 2부문 부사장, 김기동 농협생명 경영지원부장이 참석해 의료현장을 격려했다.
제5차 의료지원사업은 세브란스 의료진과 함께 실시됐다. 의료봉사단은 약 200여 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의약품을 제공했다.
세브란스 의료진은 전문의 6명, 약사 2명, 간호사, 치위생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하여 총 3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심전도 · 초음파 · 치과진료 · 혈압측정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가 동원됐다. 진료 시 중대질병과 같은 이상이 발견되면 추후 세브란스 본원과 의료서비스를 연계해 수술 등 후속조치도 진행 할 수 있다.
농협생명은 작년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농촌지역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한 진료와 검진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경남 산청군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3년 제4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해 총 250명이 의료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았다.
농촌의료지원사업은 1996년 이후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농협중앙회 공제 시절부터 꾸준하게 진행돼 온 농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농협생명은 앞으로 연간 8회, 약 2,400명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석찬 NH농협생명 부사장은 "의료기반 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무상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비와 거리적 제약을 완화하고, 의료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이바지하는 농협생명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