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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4일 모더나 XBB.1.5 변이 대응 백신 초도물량 40만 회분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공장에서 출고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했다.
출고된 백신은 지난달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활용된다.
질병청에 따르면 모더나 XBB.1.5 변이 대응 백신은 이날 출고된 40만 회분을 포함해 약 500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활용될 화이자 XBB.1.5 변이 대응 백신은 계약된 물량 1000만 회분이 전부 지난달에 들어왔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고령층,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구성원 등 고위험군 대상으로 오는 19일 시작된다.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시민은 다음 달 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접종기간 백신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