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추석 연휴 다양한 관광프로그램 운영

하회마을·병산서원·봉정사·도산서원 무료 개방
하회선유줄불놀이 오는 30일 개최
탈춤축제 전야제 10월 1일, 3일 K-POP 공연

추석 연휴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국문화테마파크의 3D 의병체험/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추석 연휴 기간 다양한 관광프로그램과 행사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을 알린다.

24일 안동시에 따르면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추석 연휴와 함께 개장 1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3일까지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하며 산성마을의 추석 행사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려 민속놀이체험(투호, 널뛰기, 윷놀이, 제기), 막걸리 빚기 체험, 특별공연 등을 진행한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딱지 만들기, 연날리기 키트가 제공되고 산성마을 주막에서는 오전 12시부터 일일 100명 선착순으로 소고기 국밥을 제공하고 실내에서는 3D 의병체험, 선비숙녀변신방, 폭탄탈출방 등이 운영되며 야외에서는 국악공연, 버블공연, 마술공연 등이 펼쳐진다.

시에서는 추석 당일 인 오는 29일 하회마을, 병산서원, 봉정사(평시 무료 개방), 도산서원 입장료가 무료이다. 하회마을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연휴 나흘 내내 오후 2시에 관람할 수 있고 전통문화 체험행사로 접빈다례는 빈연정사, 멧돌과 다듬이 체험은 노인회관, 짚공예 병풍 체험은 염행당에서 열린다.

특히 오는 30일 오후 7시부터 전통불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하회선유줄불놀이가 만송정 일원에서 개최된다.

도산서원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색다른 서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간개장(오후 6~10시)을 진행하며 각종 미디어아트와 포토존 조형물, 테마 연극 퍼포먼스, 경전 성독 시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시는 추석을 맞아 오는 28일 안동시관광협의회와 함께 안동역과 버스터미널에서 추석 명절 귀성객 맞이 이벤트 행사로 친절 캠페인과 함께 룰렛 돌리기 이벤트도 진행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귀성객을 환영한다.

이외에도 뮤지컬 이육사 공연이 안동체육관에서 오는 28일 오후 7시, 29~30일 오후 4시와 오후 7시에 열린다.

안동시 원도심에서 열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찾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안동시

시에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23'이 다음 달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같은 달 9일까지 구 안동역과 원도심, 탈춤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축제의 전야제인 10월 1일에는 구기차역사 내 메인무대에서 박현빈, 홍진영 등 연예인 초청공연으로 축제의 붐을 이끌고 10월 2일 축제 개막행사에는 '한국의 탈춤'과 현대 탈춤, 드론쇼, 불꽃놀이가 진행되며 10월 3일에는 아이돌 가수인 스테이시, 비와이, 우디 등이 출연하는 K-pop 공연과 크라잉넛, 붐비트, DJ 세포 등이 출연하는 마스크 EDM 파티도 진행된다.

시는 연휴 기간 중 안동시 관내 공영노상, 옥동, 터미널, 시장공영, 웅부공원 유료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귀성객과 시민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