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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도 고온수로 찌든 때 ‘싹’…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AI’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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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승인 : 2023. 09. 20. 10:11

고온수 오염물에 직접 분사
대용량 배터리로 최소 50분 이상 작동
삼성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_모델컷 (1)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약 55℃(도) 이상의 고온수로 물걸레 청소까지 할 수 있는 무선 스틱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인공지능)'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20일 출시한 비스포크 제트 AI는 '고온 세척 브러시'를 적용해 물걸레 청소 성능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고온수를 스프레이 형태로 직접 오염물에 분사해 상온수로 제거하기 어려웠던 찌든 때까지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 청소기 본체 우측(+) 버튼을 누르면 고온수가 분사되고, 좌측(-) 버튼을 누르면 일반 물걸레 청소로 전환돼 상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고온수의 초기 예열 시간은 약 20초이며, 대용량 배터리 사용 시 최소 50분 이상 이용할 수 있다. 브러시 상단의 예열 표시등으로 예열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하며, 브러시 전면에 추가된 LED 라이팅으로 가구 밑처럼 어둡고 좁은 곳도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다.
비스포크 제트 AI는 최대 280W(와트)의 강력한 흡입력과 청소 환경까지 알아서 인식해 최적의 청소 모드를 설정하는 'AI 모드'를 적용해 국내외에서 호평 받았다. 무선 스틱 청소기로는 최초로 국내에서 AI+ 인증, 글로벌 평가기관 UL로부터 AI 검증을 받기도 했다.

비스포크 제트 AI는 새틴 그레이지와 새틴 베이지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154만9000원~174만9000원이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강력한 흡입력은 기본이고 자동 먼지 비움 시스템과 AI 기능 등 다양한 혁신 기능을 청소기에 발빠르게 적용해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가사 수고를 덜 수 있는 스마트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_모델컷 (3)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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