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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3회를 맞은 '전국 청소년 이야기대회'는 기존 명칭이었던 '전국 중고등학생 이야기대회'를 '전국 청소년 이야기대회'로 변경해 학교 밖 청소년들까지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 참여 폭을 넓혔다.
올해 대회는 6월 한 달 동안 전국 15개 지역에서 열린 대회와 7월 개인 동영상 신청 접수를 통해 30여 명 본선 참가자를 선발한 후 부천시에서 1박 2일 이야기캠프 형식으로 진행됐다.
1일 차에는 예선을 통과한 30여 명 개인전이 열렸으며 다음 날은 4명이 한 조를 이뤄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발표하는 모둠전이 펼쳐졌다.
그 결과, 부산 남천중학교 김성일 학생이 '중등부 한빛상(1위) 부천시장상'을, 대구국제고등학교 최원혁 학생이 '고등부 한빛상(1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 참가 청소년들 이야기는 '부천스토리창' 누리집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대회 참가 학생들은 "자유롭게 주제를 만들고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해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협동심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야기대회를 통해 전국의 많은 청소년이 새로운 경험을 쌓길 바란다"며, "우리나라 문화콘텐츠산업을 선도할 인재들이 문화산업 선도도시 부천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차곡차곡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0여 년 동안 쌓아온 만화·영화·애니 등 미래의 핵심산업인 문화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문화콘텐츠 산업 근간인 스토리산업을 역점사업으로 두고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