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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는 벤츠일 수밖에 없다”…칼레니우스 벤츠 회장, 퀄리티 유지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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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3. 08. 24. 13:03

벤츠 그룹, 2039년까지 탄소 중립 실현
벤츠, 마이바흐 최초 순수 전기 SUV 국내 최고 공개
메르세데스-벤츠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 회장이 24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메르세데스 벤츠 올일렉트릭 기자간담회'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그룹의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회장이 24일 "기술의 발전과 혁신을 이끄는 동시에 시대를 막론하고 '벤츠는 벤츠일 수밖에 없다'는 퀄리티를 계속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벤츠 그룹의 전동화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탈탄소화를 향후 20년간 벤츠 그룹의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벤츠 그룹은 2039년까지 기술 개발부터 원자재 수급·생산·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전기차 등 전동화 비율을 50%까지 올리고 2030년 가급적 모든 라인업을 전기차로 전환할 방침이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지금은 탈탄소화를 맞아 자동차라는 제품이 재창조되는 시기"라며 "2040년이 되기 전에 공급·운영·제품까지 모든 비즈니스에서 탈탄소화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탈탄소화와 함께 품질 경쟁력 강화 계획도 밝혔다. 그는 "벤츠는 100년이 넘는 기간 탁월한 주행 능력과 최첨단 안전 기능 등으로 퀄리티를 지켜왔다"며 "고객들에게 벤츠를 선망하는 자동차로 만들어준 그 느낌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날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EQS SUV'와 메르세데스-AMG의 고성능 전기 주행의 비전을 담은 쇼카 '비전 AMG'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EQS 680 SUV는 최대 출력 484kW와 최대 토크 950Nm의 강력한 전기 주행 성능을 갖췄다.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 최고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이그제큐티브 시트, 쇼퍼 패키지 등 고급 편의사양을 탑재해 차원이 다른 쾌적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비전 AMG는 메르세데스AMG가 플랫폼부터 디자인·드라이브 트레인 기술까지 전 과정을 개발한 첫 순수 전기 모델이다. AMG.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4도어 쿠페 비전 AMG에는 긴 휠 베이스, 짧은 오버행, 강력한 숄더, 큰 휠, 독특한 리어 스포일러, 별 모양의 헤드램프 등 극적인 차체 비율과 AMG·F1 특유의 감성이 더해진 특별한 디자인이 구현됐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_1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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