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송림산림욕장 일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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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천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 열리는 '장항 맥문동 꽃 축제'는 '보랏빛 물결, 기쁨의 연속'이라는 주제로 바다, 하늘, 꽃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송림숲을 전국적인 관광지로 알리고 지역민의 소득 증대까지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앞서 군은 지난 1월 꽃축제추진위원회 위촉식를 통해 기본적인 축제의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주민 참여형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맥문동을 활용한 음식 개발 등 내실 있는 축제 준비를 위해 노력해왔다.
개막식은 25일 맥문동꽃축제추진위원장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김차동의 FM모닝쇼' DJ 김차동이 사회를 맡았으며 서천 출신 배우 김응수의 축하공연과 우연이, 부활 등 초청 가수들의 특색있는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26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서천군, 한국예총 서천지회 주관으로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각종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음악회 '맥문동 꽃밭에서'를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지역 예술인, 청소년 등이 참여하는 지역단체 동아리 공연과 농촌체험교육농장 농·특산품 홍보 판매전, 먹거리와 체험부스 등 맥문동을 활용해 직접 체험하고 즐길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기웅 맥문동꽃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장항 송림산림욕장이 전국적인 명소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서천군의 대표 축제로 운영돼 장항읍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가 열리는 장항 송림산림욕장에는 약 18만㎡ 소나무 숲에 600만본인 전국 최대 규모의 맥문동 꽃밭이 조성돼 있어 매년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