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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청양군에 따르면 전날 복구작업에 비지땀을 흘리는 봉사자들과 인양리, 대흥리, 아산리, 왕진리 주민에게 갈비탕 400인분을 제공하면서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청남지역은 지난달 14일과 15일 사상 유례없는 폭우와 지천 제방 붕괴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이민구 청남면 주민자치회장은 "호우피해 복구 봉사자들에 대한 감사와 피해 농가들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두 단체 회원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빠른 복구와 일상 회복이 이뤄지도록 끝까지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은규 청남면장은 "불볕더위와 태풍 소식으로 더욱 힘든 상황에서 스스로 힘을 북돋우는 주민자치회와 자원봉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서로를 보듬고 응원하는 손길은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