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우선 채용 등 인센티브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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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울진군에 따르면 응모 자격은 신청 후보지 부지 경계에서 2km 이내에 거주하는 세대주 50% 이상의 동의와 후보지 토지소유자의 50% 이상 매각 동의를 얻은 개인, 단체, 문중 대표, 마을 대표 등이다.
군에서 입지 조건은 부지면적 5만㎡ 이상 확보가 가능한 지역이며 매립시설(3만5000㎡ 이상), 소각시설(55톤/일), 재활용 선별시설(10톤/일) 등을 설치할 예정으로 도시계획지역 내 상업지역, 문화재 보호지역, 상수원 보호구역, 자연환경보전지역 등은 제외된다.
군은 설치 지역에 약 100억원 규모의 주민편의시설 또는 주민지원기금(출연금)을 지원하고 매년 폐기물 반입 수수료 또한 주민기금으로 지원하며 일자리 채용 시 주변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제시하고 있다.
군에서는 9월 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추진과 주민지원사업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황석준 군 환경위생과장은 "앞선 2차례 공모는 무산됐지만 몇몇 지역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3차 공모 기간 내에 신청 대상지가 없을 경우 울진군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입지 선정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