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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8일 발표한 태풍 정보에 따르면 '카눈'은 10일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주 지역에는 9일에서 10일 사이에 강풍과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다.
시는 회의에서의 논의에 따라 태풍 대비 취약 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산사태·급경사·저지대 등 피해 우려 지역과 하천둔치 산책로·지하차도 등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 활동과 출입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강한 비바람에 대비해 현수막 사전 철거, 노후 옥외광고물 정비, 그늘막 사전 점검 및 안전조치에 취하고, 긴급재난문자, 마을 방송, 재난 예·경보시스템 등으로 시민에게 행동 요령을 안내하기로 했다.
인명피해 우려 지역, 반지하주택가 등 피해가 예상되는 곳의 주민들은 사전에 파악해 특보 발령 시 마을회관 등 안전지역으로 사전대피 조처를 하기로 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태풍 영향권에 들기 이전에 각 부서와 읍·면·동에서는 주요 임무에 대한 과할 정도의 선제 대응에 나서달라"고 강조했으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기상 예보에 귀 기울여 주시고, 태풍 피해 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