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건보공단, 지난해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인정자 100만명 돌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731010017908

글자크기

닫기

지환혁 기자

승인 : 2023. 07. 31. 17:02

clip20230731170117
지난해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을 인정받은 사람이 100만명을 처음 돌파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연간 총 급여비는 전년보다 13.1% 늘어난 12조5742억원을 기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1일 '2022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를 발간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주요 실적을 발표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고령 또는 노인성 질병으로 인해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 등의 장기요양급여를 제공하는 사회보험 제도다.

65세 이상 노인이나 치매 등 노인성 질병을 가진 65세 미만이 장기요양인정을 신청하면 등급판정위원회에서 점수에 따라 1~5등급과 인지지원등급 중 등급을 결정한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 신청자는 134만8961명이었다. 이 중 등급을 인정받은 사람은 101만9130명으로 전년 대비 6.9% 늘었다. 이는 전체 노인 인구(937만7049명)의 10.9%에 해당한다.
지난해 장기요양 급여비용(공단부담금+본인부담금)은 12조5742억원으로 전년(11조1146억원)대비 13.1% 증가했다. 이중 공단부담금은 11조 4442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장기요양기관은 2만7484곳으로 전년 동기(2만6547곳)보다 937곳(3.5%) 늘었다. 종사인력은 62만6765명으로 전년보다 6만1484명(10.9%)늘었다.

건강보험 가입자들에게 부과된 장기요양보험료는 지난 9조29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 징수액은 9조1801억원으로 징수율 98.7%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