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86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감소했고, 순이익은 724억원으로 195% 늘었다.
1분기와 대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3%, 94.7% 증가했다. 호텔신라의 1분기 매출은 7521억원, 영업이익은 345억원이었다.
호텔신라 측은 "전반적인 관광산업 정상화 분위기와 수익성 확보를 위한 내실경영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TR부문(면세점)은 내국인과 외국인 개별관광객(FIT) 고객이 증가하고, 시장 환경 일부가 개선되면서 매출과 이익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TR 부문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7081억원, 43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92%가 증가했다.
호텔&레저부문은 2분기 성수기에 들어서면서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매출은 1588억원으로 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15% 줄었다. 하지만 1분기 영업이익 93억원과 비교하면 158%가 증가한 수치다.
호텔신라는 "향후 국내외 여행 관광 정상화 추이에 따른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내실경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