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 취지 맞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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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의성군에 따르면 올해 2월 행정안전부에서 대형병원, 대형마트 등 소상공인으로 보기 어려운 곳에서 상품권이 사용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소상공인 지원 취지에 맞게 운영하겠다는 지침 변경을 반영했다.
군은 카드사 정보를 기준으로 연 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으로 분류된 24개소의 가맹점에 등록 제한(취소) 예고를 통지하고 가맹점 등록 취소 절차를 진행해 8월 17일 완료할 예정이며 농업인 수당, 아동 수당 등 할인지원이 없는 정책발행 상품권은 이와 상관없이 연 매출액 30억원 초과 가맹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 의성사랑카드 사용·결제를 해왔던 카드 사용처에 대해서도 8월 1일부터는 가맹점 등록을 해야만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계속해서 의성사랑카드 결제를 유지하거나 신규로 의성사랑카드를 통한 결제를 원하는 업소에서는 의성사랑카드 고객센터 또는 의성군청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가맹점 등록 사이트(http://with.konacard.co.kr/2-15)를 통해 가맹점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행정안전부의 변경된 지침 적용으로 상품권 사용의 혼란과 불편이 예상되지만 이번 조치를 통해 지역사랑상품권 제도의 목적인 영세·소상공인 지원에 도움이 되도록 군민들께서도 개편된 정책의 취지를 이해해 주시고 상품권 사용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