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만족도 전년比 8.1%포인트 증가…개인 SNS 후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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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7월 사이 3개월간 28차수에 걸쳐 'GS웨이(GS Way)' 공유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GS웨이'는 아마존 리더십 원칙 등 글로벌 기업들의 일하는 방식을 벤치마킹하고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보유한 GS리테일에 맞게 정립한 고유의 업무 수행 원칙이나 일하는 방식이다. 고객 최우선, 트렌드 선도, 최고 지향 목표 설정,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 신속한 판단과 실행,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 비효율 개선, 기본에 충실 등 업무에서 실천할 8가지 기준을 담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 GS리테일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교육에 참여하도록 기획했다. 대면 교육이 전국에 산재한 직원들의 업무에 부담을 주고 교육 목표 달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메타버스 공간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GS리테일 역삼동 본사, 문래동 사옥,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매장, 홈쇼핑 GS샵 스튜디오 등 임직원들에게 친숙한 공간을 실감 나게 재현해 탐색하는 즐거움을 높였다.
교육 콘텐츠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효과를 적용해 몰입도를 높였다. 마치 게임을 하듯 단계별 미션을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했고, 퀴즈를 맞혀야 다음 단계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노력에 메타버스 기반 교육은 참여도 99.8%를 기록했다. 교육 만족도 또한 전년 대비 8.1%포인트가 높아졌고,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개인 SNS에 교육 후기를 공유하는 등 이례적인 수준의 호응을 얻었다. 교육효과도 높았다. 교육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하는지를 묻는 임직원 자가 평가에서는 목표 대비 3.6배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번 교육을 기획한 진창원 GS리테일 인재육성팀 매니저는 "최근 엔데믹 영향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었지만 시공간의 제약을 없애고 다양한 기술적 요소들을 활용해 참가자들의 재미와 몰입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 많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교육을 계기로 향후 타운홀 미팅, 채용박람회, 비대면 면접 등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