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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태안군보훈회관에서 가세로 군수,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김광식 태안군 보훈단체협의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국가보훈대상자 지원을 위한 태안군-한국서부발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지역 내 거주하는 국가보훈대상자의 영예로운 삶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맞춤형 보훈복지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지역 내 '보훈 정신 선양'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앞으로 이들을 위한 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영양 섭취가 부족한 국가보훈대상자에게는 밑반찬 및 간식을 지원한다.
군은 국가보훈대상자를 발굴·추천하고 한국서부발전은 지원 사업 관련 계획 수립 및 시행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이 최고의 예우와 존경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하나 된 한국, 하나 된 태안군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일류보훈의 초석을 세우고 강화된 보훈의 가치를 통해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6·25 전쟁 및 월남전 참전 유공자를 대상으로 그동안 월 25만 원씩 지급하던 참전명예수당을 내달 5만 원 인상할 예정이다.
특히 일상 속 보훈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태안군 보훈공원' 조성을 구상해 국방부와 함께 '무공훈장 찾아주기' 운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