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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버스 운행 방해한 전장연 대표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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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3. 07. 14. 17:47

경찰, 오후 2시부터 3분간 버스운행 방해 박경석 체포
"충분히 경고했음에도 시민 불편 초래 판단" 체포 사유
현행범 체포되는 박경석 대표
박경석 전장연 공동상임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버스 운행을 방해하다 경찰에 현행범 체포되고 있는 모습. /경찰청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공동상임대표가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14일 경찰청에 따르면 박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3분간 서울 여의도 한 호텔 앞 도로에서 운행 중인 버스 앞을 가로막은 혐의(업무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그간 수차례 버스 운행을 방해한 박 대표에게 충분히 경고했음에도 지속적으로 운행을 방해해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고 판단해 검거했다.

경찰은 박 대표를 서울 남대문경찰서로 압송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6일 박 대표를 불법 지하철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박 대표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2년간 출근 시간 신용산역·삼각지역 등 서울시 내 주요 지하철역에서 불법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여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기차교통방해·업무방해·철도안전법·집시법 등)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와 별개로 올해 1월 이후 추가로 발생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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