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채무자 신속면책제도 점검
취약계층 어르신 200명에 배식봉사·생필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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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연 서금원장 겸 신복위원장은 12~13일 양일간 강원 지역 서민금융 현장을 방문하고 지역 상반기 서민금융 공급 현황 및 취약채무자 신속면책제도 등을 점검했다.
서금원은 이번 방문이 상담 현장에서 애로사항 등을 직접 청취한 후 이를 개선해 서민·취약계층에게 보다 원활한 서민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취약채무자 신속면책제도'는 신복위와 법원이 공동으로 취약채무자의 신속한 개인파산 및 면책을 지원하는 제도로 강원지역에서 지난 5월 1일부터 춘천지방법원 및 강릉지원을 통해 시행하고 있다.
서금원은 최근 서금원과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사칭하거나 대출 중개를 명목으로 수수료를 수취하는 등 불법사금융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상담 직원들이 최일선에서 서민·취약계층의 불법사금융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상담 매뉴얼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 원장은 원주 북원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200여명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와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하고 금융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이 원장은 이날 "소액생계비대출 등 서민금융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지만 고물가 등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서민·취약계층의 자금 수요가 계속되는 상황"이라며 "서민·취약계층이 불법사금융에 노출되지 않고 필요한 자금을 서민금융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필요시 신속면책제도를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