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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마침내 PSG行 확정, 프랑스서 새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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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7. 09. 08:13

PSG,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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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PSG 공식 홈페이지
이강인(22)이 정든 스페인을 떠나 프랑스에서 새 축구 인생을 시작한다. 소문대로 이강인은 프랑스프로축구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와 정식 계약했다.

8일(현지시간) PSG 구단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PSG 입단을 확정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PSG는 이강인의 전 소속팀인 마요르카와 이적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의 정확한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2200만 유로(약 311억원)로 추정된다는 보도와 함께 이적료의 20%가 이강인의 몫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로써 이강인은 2018년 10월 발렌시아CF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뒤 5년간 정들었던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처음 떠나게 됐다.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5시즌(발렌시아 3시즌·마요르카 2시즌)을 보내면서 공식전 135경기 10골(발렌시아 62경기 3골·마요르카 73경기 7골)을 기록했다.

PSG는 최근 기량이 물 오른 이강인을 품에 안으면서 미국으로 떠난 리오넬 메시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이강인은 2018년 10월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인 만 17세 327일로 코파 델 레이(국왕컵)를 통해 1군에 데뷔했다. 2019년 1월 12일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라리가 데뷔전도 이뤘다.

꾸준히 성장한 이강인은 2019년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에서 2골 4도움 등으로 한국의 준우승과 함께 골든볼을 수상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에는 마요르카에서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다는 평가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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