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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보성365‘ 멈춤없이 달린다...김철우 군수 “예산 1조 원 시대 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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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남 기자

승인 : 2023. 06. 29. 06:00

KTX-이음 완공 땐 서울서 2시간 반
율포 해양 레저거점 2025년 완공 예정
촘촘한 복지정책으로 정책기틀 다져
농어민공익수당 임기 내 두 배 확대
김철우
민선 8기 1주년을 맞이한 김철우 보성군수가 역대 최대 최초 최고 군정 전반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보성 발전을 실현하고 있다./제공=보성군
전남 보성군이 1년 365일 쉬지 않고 돌아간다.

'다시 뛰는 보성 3·6·5'을 슬로건으로 출발한 민선 8기 김철우 호(號)가 1주년을 맞아 '임기 내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기 위해 한번 더 도약한다. 보성·벌교 복합커뮤니티센터,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경전선 KTX이음, 조성 제2농공단지, 해양레저 관광거점 조성,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 등의 미래 대형 먹거리 사업 등에 힘을 쏟고 있다.

28일 김철우 보성 군수는 "3조 620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경전선, 남해선 전철화 사업이 추진 중으로 보성읍, 벌교읍 두 곳에 정차하는 KTX-이음이 완공되면 보성에서 부산까지 2시간, 보성에서 서울까지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전국 반나절 생활권을 누릴 수 있게 된다"며 "결국 대한민국 남해안 관광의 중심지가 보성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보성읍 배경 KTX이음 이미지
보성읍 배경 KTX이음 이미지 /제공=보성군
보성군은 촘촘한 보성형 복지 정책으로 행복e음 핵심요원 활동지원 평가 최우수기관, 기초연금사업 평가 우수기관,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평가 우수기관, 지역복지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보건복지분야에서 6관왕을 달성하며 복지보성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수행인력 특별수당 인상, 장애 수당 및 장애연금 등을 지원하고 중증 장애인 일자리도 확대했다. 교통약자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 7856회, 바우처 택시 1683회 운영했으며 행복 택시 43대의 택시비를 지원하고 있다.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를 도입해 연 3만5323명이 이용하고 있다. 출산장려지원금은 첫째아 600만원, 둘째아 720만원, 셋째아부터 최대 1080만원이며 아동·청소년·교육 분야에 연간 219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보성군 득량면 월평마을
보성군 득량면 월평마을 주민들과 김철우 군수/제공=보성군
군은 다함께 잘사는 농림축산어업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에 도움이 되는 시책을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있다. 60만원의 농어민 공익수당을 민선 8기 임기 내 120만원까지 확대 지급할 계획이다. 공익·친환경농업·밭농업 직불제 지급, 벼 출하 장려금 지급,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사업 등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을 구현하고 있다. 특산물 분야에선 큰 성과가 있었다. 보성키위가 지리적표시 농산물 제111호로 등록됐으며 제2회 보성키위축제는 판매소득 1억원을 달성했다.

신흥동산 조감도
신흥동산 조감도/제공=보성군
군은 지난 4월 지역 대표 축제들을 통합해 '2023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를 개최했다. 누적 관광객 67만 명, 700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 달성, 401억원의 경제적 시너지 효과(추산)를 확인, 축제도 이제 융복합 시대라는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
관광 인프라도 대폭 확대해 가고 있다. 지난해 국가문화유산에 등재된 오봉산 구들장을 모티브로 한 오봉산 구들장 힐링파크 조성 사업(57억원)을 추진하고 태백산맥 테마파크(80억원), 이순신 장군이 장계를 올린 열선루 중건과 보성신흥동산 종합 개발사업(171억원), 보성 차정원(90억원)을 조성 중이다.
산림을 활용한 관광자원도 자랑할 만하다.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전라남도 유니크베뉴, 휴양림 내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는 3년 연속 월니스 관광지에 선정됐다. 주월산 에코힐링테마파크(200억원), 등산로 정비 등을 통해 특색있는 보성 관광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율포 해양복합센터 조감도
율포 해양복합센터 조감도 /제공=보성군
해양수산분야 공모사업비는 5000억원을 넘어섰다. '여자만 국가 갯벌 해양정원'은 2185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올해 벌교가 중심 사업지구로 확정됐다. 회천면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율포 해양레저 거점사업'은 국내 최장 깊이(41.5m) 스킨스쿠버풀, 생존체험장, 실내서핑장, 수중스튜디오, 인피니티 풀 등을 갖춘 종합 레저시설으로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 보성군은 추가로 해양 SOC사업을 유치하고, 동율항, 율포항 등 6개 항구에서 추진하는 어촌 뉴딜300 사업 등과 연계해 사업의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 군은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드, 보성비봉해양레저단지, 율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여자만 벌교갯벌 해양테마공원 등을 순조롭게 추진하며 남해안 중심 해양레저·생태 관광 허브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인근 지자체와의 행정 협력도 강화한다. 김 군수는 전남도 22개 시군이 협력하는 전남시장군수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선출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또 영호남 교류협력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9개 시군의 남해안남중권 발전협의회 회장직과 득량만·강진만권 4개 군이 모인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에서도 회장직을 수행하며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광역행정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김철우 보성군수
군민과 함께 하는 김철우 보성군수/제공=보성군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이 주인이 되는 보성군을 만들기 위해서 정말 많은 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작은 소리도 크게 들으려 노력해왔다"면서 "그동안 군민과 함께 일궈온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남해안 관광의 중심 보성, 임기 내 예산 1조 원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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