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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창업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40대 이상 중장년층 창업기업은 전체의 77.9%로 청년층보다 3.5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단에 따르면 시 중장년 세대의 64%가 '주된 일자리 퇴직 후 인생재설계를 위해 창업·창직을 준비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재단은 공모를 통해 중장년 창업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창업 타당성 진단과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창업자금 확보 등 6개 분야에서 맞춤형 1대1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지원을 통해 중장년 창업이 '수요 없는 공급'으로 시장에서 사장되지 않도록 사업계획 ·경영상황·기술수준을 고려, 가장 적합한 창업 방식과 필요한 역량을 제시한다.
또 예비·초기 창업가를 위해서는 사업계획서 작성법부터 시장조사, 수익 모델 도출 등의 실습형 교육을 지원한다. 창업 컨설팅을 받은 팀 중에서 최종 5개 내외의 우수팀을 선정해 심화컨설팅 및 사업화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공모는 창업을 준비하는 40~64세의 서울시민 또는 서울 소재 등록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은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서울시50플러스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회승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많은 중장년이 인생 후반기 창업에 도전하지만 이들을 위한 지원 정책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창업 기업의 현안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지원 사업을 통해 중장년 창업의 실패 위험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자립 경영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