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서초구, 자연친화 요소 갖춘 ‘서초구립방배숲도서관’ 개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619010009309

글자크기

닫기

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06. 19. 14:42

도서관 외관
서초구립방배숲도서관 /제공=서초구
서울 서초구가 서리풀 근린공원 내에 자연 친화요소를 갖춘 서초구립방배숲도서관을 개관한다.

서초구립방배숲도서관은 친환경 복합문화 공간으로 연 면적 1632㎡, 지하1층~지상2층으로 구성된 숲속 도서관이다.

서초구립방배숲도서관은 일반 도서관에서 찾아볼 수 없는 환경 테마가 있다. 환경과 문화로 삶은 바꾸는 도서관 개념을 도입해 설계부터 착공까지 공사 전 과정에 친환경 요소가 들어갔다.

건물 외부는 쉼표 모양으로 자연을 향유하며 휴식과 명상이 있는 독서문화공간을 조성했으며, 태양광 패널 등 환경개선 공법을 적용했다.
지상 1층의 공간은 '살아있는 숲' 컨셉으로 약 5.6m의 높은 층고에 푸른 숲을 형상화한 벽면 서가를 배치해 마치 숲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 공간마다 사람과 숲의 성장주기를 반영해 생애 주기별 공간이 차례로 펼쳐진다.

또 도서관 내 작은 마당에 조성된 '햇살, 뜰'과 옥상 '구름, 뜰'에는 푸른 잔디가 넓게 펼쳐져 산 내음과 새소리를 들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특화프로그램도 구성될 예정이다.

개관식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날 개관식은 폐잡지를 활용한 테이프 컷팅으로 시작되며 서초구 환경교육지원센터와 협업한 환경그림그리기 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전성수 구청장은 "방배숲환경도서관은 온 세대가 독서와 함께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경험하고 실천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