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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군공항 무안이전’ 김영록 전남지사·범대위 ‘입장차만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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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남 기자

승인 : 2023. 06. 13. 17:45

전남도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오른쪽와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가 12일 도청 접견실에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제공=전남도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2일 도청 접견실에서 만남을 가졌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범대위측의 박문재 상임공동위원장, 박일상 총괄본부장, 정총무 사무국장과 정길수(무안1), 나광국(무안2) 도의원,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군공항 무안이전 반대 범대위 관계자는 "'전남이 먼저 나서서 군공항 이전을 서두르는 것은 옳지 않으며 2018년 당시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의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으로의 조건 없는 이전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무안국제공항을 염두해둔 이전 방식이 아닌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 한다"며 "아무런 대안 조건도 없는 만남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을 동시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해 서남권 발전을 앞당겨야 한다"며 군공항 이전 관련 당위성을 군민들에게 계속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전남도는 범대위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무안군수, 무안군의회 의장단, 무안군 사회단체장 등을 차례로 만나 지역의 의견을 경청할 계획이다.
무안국제공항
무안군민들은 무더위 속 '도민 버린 광주시 영업사원 김영록 전남도지사 사퇴하라'는 현수막이 걸린 천막 안에서 광주군공항 무안공항으로의 이전을 강력하게 반대는 집회를 21일째 이어가고 있다. /이명남기자
이어 "무안군민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군 공항 이전 반대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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