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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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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3. 06. 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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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제 /제공=강북구
서울 강북구는 청결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설치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는 전자태그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측정하고 배출량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기기다. 종량기에 등록된 카드를 인식하면 뚜껑이 열리며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면 전자저울이 무게를 측정한 후 버린 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이 기기는 실 배출량만큼 수수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배출 시간에 제약 없이 언제든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수 있어 청결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올해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5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50세대 이상 공공주택과 15세대 이상 일반주택이다. 일반주택의 경우 거주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구는 이용세대수와 전기인입, 설치공간 등을 고려해 선착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종량기 설치와 세대별 배출카드를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RFID기반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는 배출자 부담원칙이 적용돼 음식물 쓰레기를 감량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이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환경 보존을 위해 많은 구민들의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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