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군수 "소통창구 통해 청렴 조직문화 정착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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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의대회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폭언, 비인격적 언행 등 직장 내 '갑질'을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의문은 ▲인신공격 하는 행위 ▲성적 농담 ▲회식 및 음주강요 ▲개인사생활 침해 ▲부적절한 호칭 ▲불필요한 야근·휴일 근무 강요 ▲업무시간 외 전화 및 카톡 업무 지시 ▲부당한 예산 집행 요구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임용현 기획홍보실장(지방서기관)이 공무원 간부를 대표해 강령문을 낭독했다.
공무원 간부들은 조직 구성원과 수평적 조직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하고 실천 결의문을 김성 장흥군수에게 전달했다.
김 군수는 "공무원 간부가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반드시 실천해 장흥군 조직 내 청렴 문화가 뿌리내리고 공직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어 "갑질 행위를 근절하려면 상호 존중과 배려, 소통하려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소통 창구 마련을 통해 청렴한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장흥군은 갑질 피해 자진신고센터와 군 홈페이지 갑질 제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장흥군민과 공무원이면 누구나 신고할 수 있으며 피해자뿐만 아니라 갑질 등을 목격한 제3자 신고도 가능하다.
신고자의 정보를 비롯한 모든 사항은 철저하게 비공개로 처리한다.
장흥군은 지난 22일 전 직원 반부패 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6월 중 공무원 간부를 대상으로 청렴도 재고, 조직 내부 혁신, 청렴 문화 공감대 확산 등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