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9일까지 2개 분야 혁신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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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시에 따르면 '헬스엑스챌린지 서울'은 노바티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기술 경진대회인 '헬스엑스 월드 시리즈(HealthX World Series)'를 2020년 국내에 도입한 대회로, 매년 새로운 주제로 최우수 2개 기업을 선정한다. 시는 한국노바티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공동으로 올해 4회차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대회 주제는 '환자 중심의 포괄적 건강관리(Patient-centric healthcare: comprehensive management)'다. 참가 대상은 △환자와 의료 전문가의 소통(Connected Patient & Healthcare Professionals) △만성질환 관리(Chronic disease management)의 2개 분야에 혁신기업을 모집한다. 우수기술을 보유한 10년 미만의 스타트업 또는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최종 2개 기업을 선발해 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지원금을 각 4000만원 지급한다. 또 노바티스의 전문가 멘토링과 맞춤 코칭 및 해외시장에 대한 동향 정보 등을 제공하며 글로벌 바이오 의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네트워킹, 관련 기업과의 협업 등을 지원한다. 선발 이후부터 2년간은 서울바이오허브 입주와 해외진출 특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육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023 헬스엑스챌린지 서울의 접수기간은 다음 달 26일까지다. 지원기업은 7월 말까지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치게 되며, 8월 중 발표 평가를 거쳐 9월 모집 분야별 1개 기업씩, 총 2개 기업을 선발한다.
김태균 경제정책실장은 "미래유망 혁신기술인 바이오·의료 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수 창업기업들의 성장 및 해외 시장진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잠재력있는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우리 기업이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