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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주니어보드'란 기관의 중요 정책결정에 앞서 젊은 실무자들이 건의사항이나 보완사항을 제안하고 토의하는 제도를 뜻하는 주니어보드에 영주시의 약자 Y를 붙인 MZ세대 공직자 중심의 의사결정기구이다.
시는 정책 발굴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Y-주니어보드를 운영했다. 올해는 7급 이하, 근무 기간 7년 이내 20~30대 직원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20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5개 팀을 구성했다.
이날 발대식은 직원들의 주니어보드 역할 숙지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는 △2023년 주니어보드 운영 안내 △임명장 수여 △전문가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Y-주니어보드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 △선배 공무원과의 멘토링 △정기모임 △선진지 견학 및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팀별 6급 선배 공무원을 멘토로 지정해 세대 간 교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11월에는 성과 보고회를 개최해 팀별 발굴 과제와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내부 직원 평가를 통해 우수제안팀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우리 시 발전을 위해 주니어보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통통 튀는 창의적인 혁신 아이디어를 마음껏 제시해 주시면 실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