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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다문화 아동을 중심으로 처음 만들어진 어린이 합창단 '라온제나'는 '행복한 나'라는 순우리말로 시의 다양한 지역사회 행사에서 합창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합창단은 학생 자치회를 기반으로 직접 공연 참여 여부를 결정하고 작은 음악회 등을 기획해 아동 스스로 합창단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합창단은 코로나로 약 2년간 무대에 설 수 없었지만 공백기 동안 꾸준히 실력을 갈고닦아 지난해 5월 아동권리 보장원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00회 어린이날 기념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2023년도에도 △사회복지협회장 이취임식 축하공연 △꿈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등 꾸준한 재능기부 합창 활동을 하고 있다.
오산시립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합창 활동을 통해 다문화 아이들이 우리 사회 일원으로써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에는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