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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은 이 문예지에 지난 1년간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해 등단 10년 이상의 시인에게 주어진다. 수상작은 '유리관 속의 여인'외 9편이고 상금은 500만원이다.
심사위원회는 김종태 교수의 수상작에 대해 "이 땅의 충직한 독자들에게 꿈의 날개를 달아주려는 그만의 각별한 관심사가 작동한 결과물"이라고 평했다.
김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시인의 삶이라는 것에 대한 궁리를 단 하루도 멈춘 적이 없고 전통과 현대의 융합이라는 제 시의 지향 역시 흔들린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김종태 교수는 1998년 '현대시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후 '떠나온 것들의 밤길', '오각의 방'등의 시집을 펴냈다. 청마문학연구상, 시와표현작품상, 문학의식작품상, 문학청춘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