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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온라인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이름으로 발매한 '디-데이'가 14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빌보드 200'에서 2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과 함께 K팝 솔로 가수가 기록한 최고 순위다. 1위는 8주간 정상을 지키고 있는 미국의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의 '원 씽 앳 어 타임'이 차지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 횟수(SEA), 다운로드 횟수(TEA)를 종합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슈가의 실물 음반 판매량은 12만2000장이며 스트리밍 환산 수치는 1만2500장, 다운로드 환산 수치는 5500장이었다.
빌보드는 슈가의 실물 음반이 이번 주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이 됐으며 올해 들어 네 번째로 가장 높은 주간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디-데이'는 CD와 포토카드 등으로 구성된 실물 음반과 아티스트의 공식 웹사이트에서만 구매 가능한 디지털 다운로드 음반으로 나눠서 판매됐다. 첫 주 판매량의 90%는 실물 음반이었고 나머지 10%는 디지털 음반 판매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