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문체부 “넷플릭스, K-콘텐츠 최대 투자…일자리 6만8000개 창출 효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425010014860

글자크기

닫기

전혜원 기자

승인 : 2023. 04. 25. 16:14

"콘텐츠 제작사 역량 강화·세계 시장 진출 확대 기대"
ㅇ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영빈관 접견장에서 열린 글로벌기업 최고 경영진 접견에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의 반려견 영상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연합
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대표가 K-콘텐츠 산업에 25억 달러(3조3000억 원) 투자를 결정한 데 대해 "영상 콘텐츠 산업 투자유치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투자유치가 국내 콘텐츠 제작사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및 선점, 콘텐츠 산업 관련 일자리 6만8000여 개 창출 등 콘텐츠 산업이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문체부는 이번 투자가 국내 제작사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글로벌 제작 경쟁력을 가진 국내 제작사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콘텐츠 제작 수요 증가로 제작 인프라가 확충되고 제작 기술이 고도화하는 효과도 뒤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 영상 콘텐츠 시장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K-콘텐츠가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등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아울러 방송, 영화, 애니메이션 등 영상 콘텐츠 전 장르에서 글로벌 인재가 성장하는 환경도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글로벌 컨설팅그룹 딜로이트가 2021년 발표한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투자에 따른 고용유발효과 분석'에 기반해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향후 4년간 3조3000억 원의 투자가 이뤄질 경우 6만8000여 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넷플릭스의 투자 결정은 윤 대통령이 새롭게 역점을 둔 K-콘텐츠 산업 활성화의 상징적 결과물"이라며 "우리나라 영상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