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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태영호, 국민 가르치려 들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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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4. 19. 10:11

[포토] 비전 발표하는 김용태 후보
지난 2월 7일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에서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가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한 것'이라고 평가한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향해 "국민을 가르치려 들지 말라"고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태 의원에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다"며 "의원께서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으로 오신 것은 환영하지만, 대한민국 국민 상식과 괴리된 말씀을 하시면 곤란하다"고 적었다.

그는 "여당 최고위원의 말과 행동은 당원과 국민의 수준을 대변한다"며 "그 사실을 잊지 마시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보수 정당의 일원으로서 정치인의 품격을 보여주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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