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에너지혁신벤처 지속적인 지원 역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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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ech는 에너지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한 기후(Climate), 탄소(Carbon), 청정(Clean)에 관한 에너지·기후 기술을 말한다.
이번 포럼은 기존의 '에너지혁신기업 연대·협력 포럼'을 재정비해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에너지혁신벤처의 성장을 위한 금융 연계 및 비즈니스 협력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2022년 기준 에너지혁신벤처 실태조사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주요 기업별 민간투자·지원 동향 및 우수 성장사례 발표가 차례로 진행됐다.
민간투자·지원 동향으로는 조익재 한국성장금융 본부장이 '에너지산업 벤처투자 동향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고, 홍석현 GS벤처스 심사역이 'GS그룹의 기후테크 투자방향'을, 김녹영 대한상공회의소 실장이 '산업계 탄소중립 이행 지원현황'을 설명했다. 그 다음으로 김태영 테라릭스 대표의 공랭식 연료전지 모빌리티 적용, 한신 에이치투 대표의 차세대 배터리 분야 에너지신산업 창출 등 에너지혁신벤처 우수 성장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부대행사로 진행된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사전심의를 거쳐 선정된 마이크로포어, 신성이앤에스, 젠트로피, 오버플러스파워, 티에스엠테크놀로지, 쉐메카, 한국전력정보, 메타파스 등 에너지혁신벤처 8개사가 기업비전과 사업계획을 발표했으며, 지원투자기관에 대한 기술등급평가, 기후·환경성 컨설팅이 진행됐다. 또 에너지혁신벤처와 ㈜크로스로드파트너스, ㈜하나벤처스, CKD창업투자, ES인베스터, NH벤처투자 등 70개사의 투자심사역과의 1:1 투자유치 상담회를 진행해 기업의 자금조달 방안, 애로사항 등을 상담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에너지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에너지신산업 유망 핵심기술을 보유한 에너지혁신벤처가 산업·기술의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새로운 기업 발굴과 성장세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지난해 9월 '에너지혁신벤처 육성 방안'을 마련해 2030년까지 5000개의 기업 발굴을 목표로 유망기술 사업화 금융 확대, 우선구매를 통한 초기 수요 견인, 국내외 시장진출 지원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포럼이 에너지혁신벤처 간 우수기술 교류 및 투자유치 기회 제공을 통해 에너지혁신벤처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