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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공공의대 설립 촉구 건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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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23. 04. 18. 09:46

안동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필요
경북 의료 자원 전국 꼴찌 수준 심각
국립안동대
안동시의회가 안동대에 공공의대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안동시의회
경북 안동시의회는 17일 제2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공공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현재 경북의 의료 자원은 전국 꼴찌 수준으로 심각한 의료공백으로 인해 제때 치료받지 못해 사망하는 환자가 매일 3~4건 이상씩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날 건의문을 낭독한 여주희 의회운영위원장은 "안동대 의과대학 설립은 지방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안동의 교육 수준 향상과 청년인구 유입에 좋은 기회며 양질의 의료 인력 양성과 기존 의료산업과 연관 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필수 의료분야의 의료 인력 확충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며 지역의 공공의대, 공공병상의 확충과 의대 정원 확대는 지역을 살아가는 주민들의 생명권을 지키는 중요한 일이며 정부는 전국 의료 취약지역의 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성이 담보된 의료정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안동시의회는 이 건의문을 대통령실, 국회, 보건복지부, 경상북도, 경상북도의회 등에 전달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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