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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최근 5년간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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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희 기자

승인 : 2023. 04. 09. 15:16

TBN강원교통방송, '교통안전 백분 토론 : 안전한 PM, 위험은 피해' 토론회 개최
2017~2021 교통사고 연평균 증가율, 고령운전자사고 4.5%, 이륜차사고 3.1%, PM사고 96%
PM사고 대부분 20대 무면허 이용자
강원교통방송 PM 토론회
TBN강원교통방송은 6일 원주문화원 1층 문화공연장에서 '교통안전 백분 토론 : 안전한 PM, 위험은 피해'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제공=TBN강원교통방송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교육 및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도로교통공단 TBN강원교통방송이 전동퀵보드 등 PM 교통사고 관련 실태파악과 시민 안전이용을 위한 토론의 장을 열었다.

TBN강원교통방송이 원주문화원 1층 문화공연장에서 '교통안전 백분 토론 : 안전한 PM, 위험은 피해'를 주제로 6일 토론회를 개최했다.

PM(Personal Mobility)은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기자전거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용 이동수단을 말한다.

TBN국민안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증가하는 PM 교통 사고와 관련, 지역민의 PM 이용실태를 파악하고 관련 쟁점을 다각도로 짚어 이용에 있어 안전의식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유기열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 차장의 PM 교통사고 특성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1년 PM사고는 1735건, 사망 19명, 부상 1901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203,130건의 약 0.9% 정도로 많지 않아 보이지만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에 있어서는 고령운전자사고가 4.5%, 이륜차사고 3.1%에 비해 96%로 폭증했다.
또 PM 이동수단 특성상 사고의 절반 이상이 20대 이하에서 나타났고 2021년 5월 13일 PM관련 도로교통법이 개정돼 PM운전을 위해 원동기면허 이상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2021년 7월에서 12월 하반기에 발생한 총 990건의 PM 교통사고중 무면허 사고 대부분이 20대 이하 이용자였다.

이와함께 PM 사상자 대부분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았고 20대 이하의 경우 오후 4시부터 6시, 30대 이상은 오후 6시부터 10시에 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PM 사고특성(발생 시간)
PM 사고특성 분석자료(발생시간)/제공=도로교통공단
이날 토론회에서는 유기열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 차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손준기 원주시의회 의원, 이동근 한국PM산업협회 사무국장, 심정희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강원지부(이하 강원안실련) 사무총장, 유지인 도로교통공단 미래교육처 차장이 토론 패널로 참석해 전문논객과 일반논객으로 이루어진 100여 명의 논객들과 PM 이용자의 측면에서 바라보는 다양한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했다.

강원도교육청, 원주시청, 원주경찰서,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원주운전면허시험장, 원주소방서 등 각 기관의 교통안전 관련 부서가 전문논객으로 원주녹색어머니회, 강원안실련 교통지도사, 강원교통방송 교통통신원, 한라대학교 미래모빌리티학과 학생들이 일반논객으로 함께했다.

도로교통공단 TBN강원교통방송은 토론회에서 논의 및 건의된 내용을 정리하고 관계기관에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PM 이용 관리에 대한 점검 및 개선조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또 TBN강원교통방송은 올해 하반기 PM과 관련해 개선되거나 반영된 내용을 토대로 특집방송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토론회 녹음방송은 오는 21일 17시부터 1시간 동안 송출될 예정이다.

주두환 도로교통공단 TBN강원교통방송 사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취자 및 지역민들의 PM관련 안전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교통안전 관련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도로 위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공익방송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M 전동킥보드
도로교통공단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7년에서 2021년 최근 5년간 PM사고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제공=도로교통공단
권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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