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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에 의거해 예산편성안과 예산과정 등에 대한 의견 제출, 시민 공모 제안 사업의 선정 등을 담당하는 기구다.
올해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120명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위원활동 신청을 받은 결과 826명이 신청해 약 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약자와의 동행 시정 기조를 반영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참여 비중을 지난해 10%에서 15%로 높여 우선 추첨했다. 최종적으로 청소년 6명, 장애인 8명, 이주민·다문화가정 6명 총 20명이 선발됐다.
시민참여예산위원 임기는 내년 1월 31일까지다. 위원들은 시정 분야별로 구성된 △교통 △주택·공원 △복지·여성·교육 △경제·일자리·도시안전 △문화·체육·관광 △환경·행정 등 6개 세부분과에 배치된다.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심의와 최종사업 선정, 내년 서울시 예산안에 대한 의견서 작성, 올해 시민참여예산사업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시는 시민이 직접 사회 문제 해결이나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예산 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접수기한은 이달 14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