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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시화호 적조 ‘크립토모나스 우점종’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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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명수 기자

승인 : 2023. 03. 26. 11:33

"수자원공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
안산시
안산시청
경기 안산시는 최근 발생한 시화호 적조현상은 인근 개발현장 토사 유입이 아닌 크립토모나스 우점종으로인한 현상이라고 밝혔다.

크립토모나스는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곳인 기수지역에 주로 나타나는 플랑크톤인데, 피코에리트린이라는 붉은 색소를 갖고 있어 이 생물이 번식할 경우 물빛을 붉게 보이게 하는 현상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시화호 상류 장전보, 갈대습지 생태다리 부근에 붉은색 물이 흐르는 것을 확인하고 관계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현장조사를 벌인 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종분류를 의뢰했다.

성분 검사 결과 무해성 적조생물인 크립토모나스로 밝혀졌으며, 인체나 어패류 등 수생태계에 피해를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유해성이 없어도 시민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측과 함께 공동대응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크립토모나스의 무해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현상이 소멸 될 때까지 관계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측과 수질검사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는 등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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